현재(9월말 기준) 국민 1인당 개인 부채가 1,3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3/4분기 자금순환동향(잠정)'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개인 부채 잔액은 643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말 수치와 비교했을 때 2.4% 증가한 수치다.

또한 통계청이 7월 기준 산출한 전체 인구수가 4,829만7,184명을 감안한다면 1인당 개인 빚은 1,331만원이 된다. 이 또한 지난 6월말 1인달 개인부채 1,294만원보다 37만원 증가했다.

한편 9월말 기준 금융자산잔액은 전분기 대비 3.3% 증가한 6,741조6,00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개인부문 금융부채잔액에 대한 금융자산잔액 비율은 2.27을 기록했다.  이밖에 개인 자금 잉여규모는 전분기 보다 1조8,000억원 증가한 1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