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증권거래금액 지난해 대비 32% 감소
외화증권거래금액 지난해 대비 3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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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내국인의 미국, 유럽, 일본, 홍콩, 중국 등 세계 주요증권시장 거래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31.8%(외화증권거래금액 기준) 감소한 81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금액 감소는 지난 해 대비 절반으로 감소한 미국 시장 거래규모에 따른 영향으로 미국을 제외한 홍콩, 중국, 일본 등은 전반적인 거래금액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특히 홍콩 및 중국시장 외화증권거래금액은 지난해 대비 각각 348% 및 466.7% 증가했으며, 최근 두 시장의 높은 지수 상승율 및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한 활발한 기업공개추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시장의 경우 전체 거래금액 축소에도 불구하고 보관 잔량의 경우 33% 증가한 142억불을 기록했다. 미국주식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개시에 따른 개인투자자 증가 및 국민연금 등 대규모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대여거래 목적 미국국채 대량 매입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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