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르노삼성자동차의 SM6 편의사양 및 옵션이 공개됐다. 하지만 가장 궁금증을 자아냈던 가격은 공식 사전계약인 내달 1일 발표한다.
29일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이 자료는 현재 일부 직영 및 대리점 사이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공식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리점 딜러는 "본사에서 아직 정식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가계약을 한 고객들에게만 일부 공개되고 있다"며 "가격을 포함한 제원은 다음달 1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은 2500만원과 3000만원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은 지난 26일 기자 간담회에서 "SM6의 최종가격 책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마진 없이 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M6의 유럽형인 탈리스만은 현재 유럽 시장에서 3500만~50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소비자 만족도와 가격 경쟁력을 고려해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M6는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가 공동개발한 중형 세단으로 양사의 글로벌 프리미엄 차량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SM6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됐으며 오는 3월부터 본격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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