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속 캐릭터, 오프라인서 직접 만난다
게임속 캐릭터, 오프라인서 직접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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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나이츠 아트북 (사진=넷마블)

넷마블·넥슨 등 게임IP로 케릭터사업 전개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국내 게임업체들이 게임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게임 캐릭터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구마구' 등 자사의 인기게임 IP를 활용해 캐릭터 사업에 나선다. 

세븐나이츠의 경우 지난달 30일에 아트북 일반판을 출간해 교보문고 일간 베스트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호응을 얻었다. 오는 3월에는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피규어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중에는 모두의 마블과 마구마구 피규어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윤혜영 넷마블 제휴사업장팀장은 "자체 IP 경쟁력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브랜드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자사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2'의 공식 팝업스토어 '메이플스토어'를 오픈해 약 3달간 운영했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신세계아이앤씨와 제휴를 맺고 전국 이마트 52개 지점에서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2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상품은 게임 속 캐릭터로 디자인된 쿠션과 머그컵 등 총 8종이다.

▲ 리니지 마법인형 피규어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도 리니지 출시 17주년을 맞아 리니지 IP를 활용해 마법인형 피규어를 제작해 판매했다. '데스나이트', '버그베어', '늑대인간' 등 10종으로 이뤄진 피규어는 온라인 판매 16일만에 15만5000개 전량이 매진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에 시작한 오프라인 판매는 계속돼 국내 196개 펀플스토어 판매 제휴 PC방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선데이토즈는 국민게임이라 불린 '애니팡'의 IP를 기반으로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캐릭터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방송용 캐릭터 애니메이션 사업도 진행해 1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캐릭터 사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고,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면서 유기적으로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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