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11일 동부제철 인수 유력 후보설과 관련해 "동부제철 인수안한다. (매각 조건이 바뀌어도) 전혀 생각없다"고 일축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동부제철을 인수할 수 있는 철강업체로 현대제철을 꼽고 있다. 특히 동부제철 당진 공장은 현대제철 당진공장과 인접해 있고, 항만시설이 중국과도 가까워 지리적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대제철은 국내외 철강 시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추가 투자 여력도 부족한 상태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2월 동부특수강을 인수해 세아그룹과 함께 특수강 분야 국내 양강 체제를 구축했다. 6월에는 계열사인 현대하이스코를 흡수 합병했고, SPP율촌에너지도 인수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