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잔액 26조, 간접투자 계좌 60%
적립식펀드 잔액 26조, 간접투자 계좌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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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의 판매 계좌수가 간접투자 총판매 계좌의 과반수를 차지했다.

지난 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0월 중 적립식 펀드의 판매 계좌수는 732만 계좌로 총판매계좌수(1,229만계좌)의 절반을 상회하는 59.57%를 차지했으며 판매 잔액은 26조7,557억원으로 간접투자 총판매잔액의 11.73%를 점유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또 총판매잔액은 전월대비 6조1,350억원 증가했으며 적립식 판매잔액은 전월보다 8,306억원 증가했다.

이번 통계는 특히 10월 한달간 휴면계좌 정리를 통해 적립식 펀드 계좌수가 9만7000개 줄어든 것이어서 거품없는 적립식 펀드의 규모가 드러난 것이다.

자산운용협회는 “일부 판매사의 휴면계좌 정리로 인해서 표면상 적립식 계좌수가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12만여 계좌가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업권별 판매 현황을 보면 10월말 은행권의 적립식 판매잔액 규모는 19조1,280억원으로 지난 2005년 3월 적립식 판매잔액 집계이후로 계속해서 증권업계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따라서 적립식 총판매잔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71.49%)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적립식 총판매잔액 규모 증가액 8,306억원중 은행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80.06%로 은행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금융업권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점포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은행권이 지속적으로 적립식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판매사별로는 국민은행이 2,189억원이 늘어 판매 잔고가 가장 많이 늘었고 외환은행(952억원) 신한은행(942억원) 하나은행(822억원)으로 이어졌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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