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제1금고 운영...제2금고는 농협 몫으로
신한은행과 농협이 인천시 금고를 나눠서 운영하게 됐다.인천시는 지난 1일 내년부터 4년간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제1금고에 신한은행, 제2금고에 농협중앙회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27-28일 7개 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뒤 9명으로 구성된 '인천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결과 제1금고에서는 신한은행이 총 657.14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 제2금고로 선정된 농협중앙회가643.77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한국씨티은행(640.31점) 우리은행(634.21점) 하나은행(630.73점) 기업은행(621.56점)등의 순 이었다.
신한은행은 제 2금고에서도 총 656.5점으로 가장 높은점수를 받았으며, 농협642.2점 한국씨티은행638.6점 우리은행632.3점 하나은행629.9점 기업은행619.8점 국민은행616.7점의 순 었다.
그러나, 1.2금고가 같은 은행으로 결정될 경우 2금고를 차순위 은행으로 한다는 기준에 따라 농협이 2금고 운영기관으로 결정됐다.
올해 기준으로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 각종 기금을 관리하는 인천시 제 1금고는 4조원 기타 특별회계를 관리하는 제 2금고는 6천8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한편, 올해까지 인천시 금고는 제1금고 한국씨티은행, 2금고는 우리은행이 각각 맡아 운영해 왔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