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퇴르 "올해 분유 수출액 400억원 달성 기대"
파스퇴르 "올해 분유 수출액 400억원 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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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푸드

"내년 해외 수출 목표 500억"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파스퇴르는 지난 2007년부터 최근 5년간 중국의 분유 연평균 성장률이 38%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총 400억원의 수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한류 열풍, 중국의 한 자녀정책 완화, 한중FTA 체결 등 중국 시장 호재와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진출 확대로 파스퇴르 분유의 해외 수출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스퇴르는 내년 분유 해외 수출 목표를 5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프리미엄 분유 브랜드의 수출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국내 브랜드와 품질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 '그랑노블'과 '위드맘' 분유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또한 중국 내 판매 매장 1만곳을 돌파했다.

파스퇴르는 내년에도 그랑노블과 위드맘 분유 수출을 5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2018년 중국 전역을 포괄하는 브랜드로 성장시켜 중국 전체 분유 시장의 5%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파스퇴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분유를 제조하고 있어 먹거리 불안이 심각한 중국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올해 1월 파스퇴르 공장은 중국의 시험인증기관인 중국품질인증센터(CQC)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과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받았다. 국내 유업체가 중국으로부터 HACCP과 GMP를 동시에 인증받은 것은 파스퇴르가 처음이다.

중국에 수출되는 파스퇴르 위드맘과 그랑노블은 국내 제품과 동일한 레벨의 제품으로 특허 받은 멀티 生 유산균, 식물성 DHA가 적용돼 있다. 분유 속에 유산균이 들어있어 아이에게 따로 유산균을 먹일 필요가 없다.

파스퇴르 관계자는 "동양 아기에게 잘 맞는 프리미엄 분유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을 계속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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