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테러 위협' 에어프랑스 여객기 2기 긴급 착륙
'폭탄테러 위협' 에어프랑스 여객기 2기 긴급 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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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미국에서 프랑스 파리로 가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폭파 협박으로 긴급 착륙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17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국제공항에서 이륙한 파리행 에어프랑스 65편(에어버스 A-380)과 워싱턴DC 외곽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출발한 파리행 에어프랑스 55편(보잉 777)에 각각 익명의 폭파 협박이 전해졌다.

이에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한 항공편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워싱턴에서 출발한 항공편은 캐나다 동부 핼리팩스로 각각 목적지를 변경했다.

두 항공기 모두 안전하게 착륙했고, 승객들도 무사히 비행기에서 내렸다. 두 항공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각각 497명, 262명이 타고 있었다.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기내를 수색하고, 탑승객 등을 대상으로 면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핼리팩스에 착륙한 항공기의 경우 일단 캐나다 지역 경찰이 조사를 주도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폭파 협박이 접수돼 대응했다"며 "항공기를 수색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기가 언제 다시 이륙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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