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전자는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가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포켓포토를 지난 2012년 9월 국내 출시한 것에 이어 2013년 5월 중국에서 선보였다. 두 국가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대는 글로벌 판매량의 약 80% 수준이다. 현재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약 130만대다.
포켓포토는 아날로그 감성의 제품으로 지난 2010년 사내공모전에서 한 직원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것이다. 올 상반기에 출시한 포켓포토는 무게 183g, 두께 2cm로 휴대가 간편하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시 인쇄해 친구와 나눠 갖고, 기존 즉석카메라와 달리 인화했을 때의 사진을 미리 확인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했다. 찍은 사진 중 원하는 사진만 선별해 출력할 수 있고 동일한 사진을 원하는 만큼 인화할 수도 있다.
또 사진틀, 배경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 사진에 이모티콘이나 메모를 추가하는 메시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회사는 이같은 기능들이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LG전자는 올 상반기 중국 대표 가전 온라인 쇼핑몰 징동과 제휴해 포켓포토 무료 체험 이벤트, 가격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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