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韓 구매자들, 美 법원에 집단소송 제기
폭스바겐 韓 구매자들, 美 법원에 집단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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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국내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들이 배출가스 조작 논란을 빚은 이 회사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은 한국의 폭스바겐 차량 구매자 12만5천여 명을 대표해 2명의 원고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전했다. 미국 내 소송은 미국의 법무법인 헤이건스버먼과 퀸이매뉴얼이 바른과 함께 대리한다.

이들 2명은 미 테네시 주 공장에서 만든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를 구입한 소유자로, 폭스바겐이 소비자를 기만하고 한국의 환경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폭스바겐 소비자들의 국내 소송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 측은 이번 미국 집단소송을 통해 매매대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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