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대기매수세 유입에 초장기물 강세
[채권마감] 대기매수세 유입에 초장기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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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이날 채권시장은 장기물 대기매수세력인 보험 등이 국채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초장기물만 강세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한 상황인 만큼 수급적인 변수가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5bp 상승한 1.654%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은 0.9bp 상승한 1.822%에 고시됐다.

10년물은 1.3bp 상승한 2.122%로 마감했다. 20년물은 1.6bp 하락한 2.205%에 마감했다. 국고채 30년물도 2.0bp 내린 2.244%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91일물은 0.1bp 오른 1.532%, 1년물은 0.4bp 오른 1.560%를 기록했다. 2년물은 1.1bp 오른 1.622%에 마감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7bp 상승한 1.992%, 회사채 'BBB-'등급은 0.9bp 오른 7.9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보합인 1.57%, 1.70%를 기록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9.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169계약 순매도했다. 은행도 3601계약 순매도한 반면 금융투자는 5357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7만2337계약으로 전일 대비 2만계약 줄었으며 미결제계약은 26만3951계약으로 집계됐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하락한 125.9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373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투자도 228계약 순매도한 반면 은행은 2080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5만2279계약으로 전일과 비슷했으며 미결제계약은 7만2800계약으로 집계됐다.

신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장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소가 부재한 만큼 수급에 따른 영향이 강한 상태"라며 "헤지성 매도물량이 지난 6일간 나온 뒤 통화정책이 후퇴하고 금리하방압력이 강해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GDP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대기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보고 어떤 방향성으로 갈 것인지 여부를 따져볼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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