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3Q 실적 예상수준 충족…4Q 기대"-현대證
"S-Oil, 3Q 실적 예상수준 충족…4Q 기대"-현대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현대증권은 20일 S-Oil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예상수준을 충족했고, 4분기에는 실적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S-Oil의 3분기 매출액은 4조4266억원으로 전년대비 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4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시장 기대수준을 충족했다"며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으로 정유부문은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화학·윤활유사업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3분기 정유사업은 17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재고평가손실이 컸고 영업이익단위의 환율효과는 상대적으로 작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화학과 윤활유사업은 제품가격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모두 감소했다. 하지만 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지속됐고 환율효과가 더해지며 기대수준을 넘어서는 실적을 시현했다는 것.

백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 4585억원, 2741억원으로 3분기대비 모두 증가할 전망으로 주목할 점은 정유사업 흑자전환"이라며 "4분기 계절적 수요증가와 중국의 디젤수출 감소에 따라 정제마진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중동OSP(석유 공식 판매 가격) 하락과 재고손실축소를 통해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