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자연송이·호박 등 가을 제철 메뉴 '인기'
외식업계, 자연송이·호박 등 가을 제철 메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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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송이쇠고기죽 (사진=본죽)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외식업계도 가을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웰빙 죽 전문점 본죽에서는 자연송이를 듬뿍 넣어 원기 회복 효과가 뛰어난 가을 메뉴 '자연송이쇠고기죽(1만원)'이 인기다. 실제 자연송이쇠고기죽의 이달 매출은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자연송이는 콜레스테롤 감소, 암 세포 억제를 비롯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파리바게뜨는 가을을 맞이해 밤, 고구마, 호박 등 가을 제철 재료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빵을 선보였다. 이번 가을 신제품은 호두 스폰지와 초코 스폰지 사이에 밤 생크림과 마스카포네 생크림·밤다이스가 더해진 '몽블랑 호두케이크', 부드러운 케익 시트와 국산 사과 과육이 상큼함을 더하는 '우리 사과롤', 가을 단호박과 찰떡의 조합으로 달콤하고 쫀득한 '단호박브레드' 등 총 9종이다.

코리안 블렌딩 티 카페 오가다도 제철 재료를 함유한 메뉴들을 내놨다.

향긋한 유자와 새콤달콤한 석류가 만난 '석류 유자 블렌딩 티'는 붉은 노을빛을 띄며 식욕을 자극시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메뉴다. 이 밖에도 한끼 식사대용으로 손색없는 '홍차 소이빈 스무디', '모과 유자 블렌딩 티', '사과 당근 주스' 등이 있다.

이진영 본죽 경영지원실장은 "수확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은 유독 맛있는 제철 음식이 많은 계절 중에 하나다. 먹거리가 많아 신선한 제철 재료로 영양을 섭취하는 소비자들도 많다"며 "송이, 석류 등 가을의 보약이라고 불리는 여러 제철 재료로 건강하고 맛있는 가을 메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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