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銀, 계좌이동제 겨냥 'KB국민ONE라이프' 출시
KB국민銀, 계좌이동제 겨냥 'KB국민ONE라이프'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KB국민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되는 계좌이동제를 앞두고 은행권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특화 상품인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출시된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은 계좌이동제 시행에 앞서 시장 선점을 위해 KB가 내놓은 특화 상품이다. 입출금, 카드, 적금, 대출 등 총 4개의 컬렉션으로 구성됐으며, 고객이 모든 금융거래를 KB에 집중할수록 추가 혜택을 받도록 설계됐다. 특히 신규고객이라도 KB국민ONE라이프 컬렉션에 가입하면 수수료와 금리, 포인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는 게 KB국민은행 측 설명이다.

우선 KB국민ONE통장은 생활 속 결제성 거래 실적에 따라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ONE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기본 적립할 수 있으며, 카드 결제계좌를 KB국민ONE통장으로 설정하면 추가 포인트가 적립된다.

KB국민ONE적금은 신규 고객이라도 쉽게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고, 자동재예치를 통해 장기 거래가 가능하다. KB국민ONE대출은 KB국민ONE통장을 보유하고 자동이체 거래, KB카드 결제 실적 등이 있는 경우 대출 기본자격이 부여된다.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0.9%p 금리할인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KB금융그룹은 주거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KB스타클럽제도'를 최근 새롭게 개편했다. KB스타클럽은 은행과 카드, 증권, 생명보험 계열사 차원에서 주거래고객 실적을 합산해 운영하는 제도로, 지난 10일부터 아모레퍼시픽, 인천공항 SKY HUB 라운지와 신규 제휴해 뷰티, 여행, 육아 등 고객 선호 업종 중심으로 개편됐다.

이는 앞서 KB국민은행이 고객자문단(4855명)에게 계좌이동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객우대 제도와 서비스가 잘 갖춰진 은행을 선호하는 비중(43.5%)이 금융상품이 좋은 은행(48.8%)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조치다.

아울러 젊은 고객과 오랜 기간 KB와 거래한 고객에게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30대 신규 고객과 미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락스타(樂star)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기 거래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평생사랑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신규고객에게는 쉬운 조건의 혜택 제공으로 은행 문을 낮추고, 기존 거래고객에게는 감사의 마음으로 차별화된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자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국민의 평생금융 파트너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