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청·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MOU
다음카카오, 청·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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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다음카카오는 26일 경기 성남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본부에서 청·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서비스 및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과 함께 청년 및 장년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해 올 하반기부터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고용 계획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다음카카오 등 17개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한 청와대 오찬에서 강조한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장년 장애인 고용을 위해 IT분야 '장년장애인 디지털 환경지킴이' 중심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 신구 세대 간 통합을 추구할 예정이다. 장년장애인 디지털환경지킴이는 디지털 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넷의 개인정보, 글, 사진, 동영상 등을 지우고 모니터링 등의 직무를 수행한다.

또 IT분야의 우수한 청년장애인들을 다음카카오 관련 계열사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도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노력을 기울여 단계적으로 채용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장애인이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IT 직무를 계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젊은 기업 다음카카오가 청년뿐만 아니라 장년 장애인 고용에도 앞장선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공단도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공단의 역량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고 특히 청년 및 장년 장애인의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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