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들이 9거래일만에 매수로 전환함에 따라 상승 출발했다.
18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3포인트(0.33%) 상승한 1975.05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8월 주택시장지수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호조를 보임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발표한 8월 주택시장지수는 전월 대비 1포인트 오른 61을 나타냈다. 이는 2005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며 마켓워치 조사치 59를 웃돈 것이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6억 순매수하고 있다. 이는 9거래일만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억원, 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99억원 매수우위다.
현재 지수가 상승하면서 대다수 업종에 빨간불이 들어오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가 1.66%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과 은행도 각각 1.41%, 0.91% 오르고 있다. 반면 음식료품과 화학은 각각 0.79%, 0.47%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도 상승종목이 더 많다. 특히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1.9%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도 각각 1.26%, 0.97%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와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0.34%, 0.19% 내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20곳이며 하락종목은 334곳,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1포인트(0.29%) 오른 724.12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