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ARM, 'IoT 해카톤 대회' 개최
SKT-ARM, 'IoT 해카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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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SK텔레콤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IoT(사물인터넷) 해카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카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SK텔레콤은 국내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칩 설계업체 'ARM'과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19개 팀은 비를 감지하는 숙면 최적화 알람 장치, 스마트 창문, 자전거 도난방지 시스템 등의 IoT 시제품과 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은 지난 16일 오후에 진행됐다. 대상은 '맘마미아' 팀의 'IoT 수유도우미'가 차지했다. IoT 수유도우미는 수유 시간을 자동으로 알려주고, 우유를 적정 온도로 조정해 주는 것과 함께 수유 정보를 빅데이터화해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상용 맘마미아 팀장(38·서울)은 "아이디어로 생각만 했던 것을 짧은 시간 안에 팀원들과 함께 구현해내고 상까지 받게 되어 큰 희열을 느낀다"며 "아이템은 쌍둥이를 키우면서 불편했던 점에 착안했으며 각자 맡은 역할을 200% 이상 해내며 잘 구현해준 팀원들에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이나 벤처를 꿈꾸는 개발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번 대회와 같은 기회가 많이 생기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국제 표준 IoT 플랫폼인 SK텔레콤의 '씽플러그(ThingPlug)'와 IoT 개발보드인 ARM사(社)의 'ARM® mbed™(엠베드)'를 활용해 IoT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의 'SK팹랩서울'에서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우수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인 'T오픈랩'과 ‘브라보! 리스타트’를 통해 초기 사업 아이디어화 단계부터 본격 사업화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동현 SK텔레콤 CEO는 시상식에 앞서 발표회에 참가해 "참가자 여러분들의 열정과 수준 높은 아이디어에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은 새로운 IoT 시장 창출과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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