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증권사, "우리에게 경계는 없다"
온라인 증권사, "우리에게 경계는 없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투자설명회등 오프 진출 가속 '영토전쟁' 점화

온라인증권사들이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투자설명회를 하는 등 온라인을 넘어서 밖으로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등 온라인증권사들이 기존 온라인영업을 탈피, 오프라인에서 자사 투자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영업활동을 벌이기 시작해 증권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키움증권의 경우 올해부터 법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리서치 인원을 대폭 충원하고 이달부터 오프라인 투자설명회를 전국적으로 돌아가며 하는 등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다.

등또한 법인영업에서는 리서치 포럼을 개최하는  온라인을 통한 영업에서 탈피 새로운 신규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번 리서치 포럼은 리서치센터의 본격적인 활동 개시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으로 향후 법인영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키움증권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도 법인영업시장에서 키움증권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감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새로운 경쟁상대로 바라보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서치센터 인력이 20여명이 넘어서는 등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만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향후 정기적인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트레이드증권도 이달 새로운 HTS를 출시하고 20여명이 넘는 온라인투자상담사를 활용해 대구에서 투자설명회를 하는 등 온라인을 넘어서 영업력을 확대하는 상황이다.

이트레이드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제휴사와 같이 투자설명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해왔다”며 “향후 정기적인 것은 아니지만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투자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온라인증권사들의 움직임은 그동안 리테일온라인영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위한 움직임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자본시장통합법 등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하나의 방책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위탁매매 온라인 점유율을 발판으로 새로운 영역에 진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통법 등 변화하는 금융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