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참여 '위장사고 적발 캠페인'개최
제일화재가 오는 15일부터 전 직원들이 참여하는 '위장사고 적발 캠페인'을 실시한다.
제일화재는 올 회계년도에 100억원 이상의 손해액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지난 9월초부터 전국 각 지점의 FP를 대상으로 보험범죄의 유형, 적발사례, 정보제공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FP들은 상품 판매시 계약자들에게 상품내용을 상세히 안내하는 한편, 위장사고로 의심되는 사고건에 대해 관련 정보를 회사에 제보하게 된다.
또 보상직원들은 △운전자 및 자동차 바꿔치기 △피해자 끼워넣기 △무면허 사고 및 음주 사고 뒤 사실 은닉 등 위장사고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김우황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고, 손해율 상승의 큰 원인인 보험범죄도 매년 그 비율이 높아져 심각한 사회적인 병리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다"며 “제일화재가 실시하는 위장사고 적발 캠페인은 보험범죄와 사기를 적극 예방해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일화재는 지난 2005 회계연도에 보험사기 총 1200여건을 적발, 63억원의 손해액을 절감했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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