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인도 태양광 수요 등 잇단 호재 기대" - 유진투자證
"OCI, 인도 태양광 수요 등 잇단 호재 기대" - 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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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유진투자증권이 9일 OCI에 대해 인도의 태양광 시장에 대한 수요와 제품 가격 상승, 자회사 매각 등 잇단 호재가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아울러, 목표주가도 기존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렸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OCI는 폴리실리콘이 구조적 측면에서 가격 상승이 어렵다고 보아 핵심 사업부분의 가치가 상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올해 하반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연초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돼 현 시점부터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곽 연구원은 제품 가격 상승과 함께 인도의 태양광 수요 성장에 주목했다.

모디정부는 2022년까지 태양광 발전 설비를 100GW로 확대할 계획인데 인도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차세대 지역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곽 연구원은 "2014년 740MW가 설치됐던 인도는 올해 1.5GW, 내년 9GW가 설치되며 시장 성장을 주도 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자회사의 매각 소식도 호재라고 평가했다. 그는 "OCI는 OCI머티리얼즈와 OCI리소시즈 지분을 매각할 예정으로 두 회사 시가총액에 20% 프리미엄을 반영해 매각할 경우 1조2000억원의 현금 유입과 8200억원의 매각 차익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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