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證 "오리온,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 낮다"
IBK투자證 "오리온,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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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IBK투자증권이 15일 오리온의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이 낮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박찬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홈플러스의 인수가격은 가치산정방식에 따라 약 5조원에서 7조원대로 예상한다"며 "오리온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900억원 수준으로 홈플러스 인수 시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오리온의 매각대금 대비 현금 및 현금성자산 규모가 매우 작고 2000년대 중반 이후 비제과 사업부문을 매각해 제과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홈플러스 인수 가능성은 낮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인수 검토가 오리온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앞서 지난 12일 오리온은 노무라금융투자를 인수자문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인수를 위한 검토 계획을 밝혔다. 허인철 부회장이 이마트 대표이사 출신이라는 점과 신세계그룹이 지난 2006년 진행한 월마트코리아 인수 작업을 주도했던 경력으로 이번 인수 건은 주목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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