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1Q 영업익 1899억…전년比 7.9배 '껑충'
대한항공, 1Q 영업익 1899억…전년比 7.9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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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대한항공)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2조8712억원, 영업이익 1899억원, 당기순손실 133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를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0.9% 하락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9배가량 급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유류비 감소와 수송객의 소폭 증가에 따라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여객부문은 한국발 수송객 증가에 따라 전체 수송객이 8%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노선별 수송실적(Revenue Passenger Kilometer) 또한 동남아노선 12%, 중국노선 9%, 구주노선 6%, 일본노선 4% 등 전 노선에 걸쳐 늘었다.

화물부문은 지속적인 시장개척 노력으로 한국발 수송량과 환적 수송량이 각각 6% 증가했다. 노선별 수송실적(Freight Ton Kilometer)의 경우 미주노선 25%, 대양주노선 21%, 일본노선 18%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 대한항공의 2015년 1분기 실적

대한항공 관계자는 2분기 전망에 대해 "여객부문은 5월 황금연휴와 허니문 수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예상한다"며 "화물 부문 또한 미주지역 경기회복과 엔저 효과로 수요 증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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