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韓·日 금융감독 정례회의 참석
진웅섭 금감원장, 韓·日 금융감독 정례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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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5일까지 일본 가나자와에서 개최되는 제4차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에 참석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진 금감원장은 일본 금융성과의 제4차 금융감독 정례회의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는 양국 금융당국간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정책 및 감독에 대한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정기적인 협의채널이다.

진 원장은 오는 15일 개최되는 키요시 호소미소 일본 금융청 장관과의 고위급 회담에서 주요국 통화완화 정책 확산 등 글로벌 경제 변화가 양국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 및 이에 대한 감독대응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핀테크와 사이버보안,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감독현황 등 주요 이슈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진행되는 실무급 회의에서는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 상장회사 회계정보 공시 등에 대한 양국의 감독현황과 대응도 심층적으로 논의, 향후 감독정책에 반영 가능한 시사점 및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한·일 양국 금융당국은 지난 2012년 11월 최초로 '한·일 금융감독 정례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감독정보 공유 및 검사·감독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또 상호진출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공조체계를 가동, 일본소재 국내 은행지점에 대한 공동검사를 실시하고 제재수준 등 검사결과를 사전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사례를 축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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