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8일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 견본주택 개관
[김포=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에서 차근차근 인지도를 높여온 반도건설이 그간의 노하우를 집적시킨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를 8일 공개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찾은 견본주택에는 개관 전부터 견본주택을 둘러보기 위한 예비청약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견본주택 내에는 78㎡A타입과 C타입, 87㎡ 등 3개 유닛이 마련돼 있었다.
평면은 기본적으로 환기와 채광을 극대화한 4베이-4룸, 맞통풍 설계로 더 넓은 공간을 구현했으며 효율적인 주방동선을 고려한 'ㄷ'자 주방과 활용성을 극대화한 워크인 드레스룸이 설계됐다. 또 천정고가 2.4m로 일반아파트(2.3m)보다 높은데다 우물천정까지 적용돼 개방감까지 높였다.
대동소이하게 설계된 전용 78㎡A·B·D타입의 경우 주방 옆 알파룸을 팬트리로 조성, 공간활용도를 높였으며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작은 방 2개 중 하나를 거실과 통합해서 넓은 거실을 누릴 수도 있다. 다만 D타입의 경우 주방 창이 없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78㎡C타입의 가장 큰 특징은 현관은 물론, 주방~거실~안방으로 이어지는 벽면에 붙박이장을 배치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이다. 또 A·B·D타입과 달리 작은 방 2개를 하나로 통합해 한 자녀 가구나 부모님을 모시기에 용이하다.
87㎡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트리 공간 외에 앞서 분양된 3차의 84B타입에서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은 안방 안쪽 알파룸, '아빠방'을 다시 도입했다. 이 공간은 서재나 부부 전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 타입 역시 작은 방 하나를 거실과 통합해 보다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량이 우수하며 단지 중앙에 잔디광장을 조성, 녹지율을 높였다. 일부 가구에 한해 인근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10만㎡ 규모의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또 단지 내 상가가 테마형 스트리트 상가인 '카림 애비뉴 김포'로 조성돼 단지에서 원스톱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광역교통망으로는 단지 인근에 복합환승센터가 있어 서울·수도권으로 이동이 쉽다. 특히 이 환승센터의 경우 M버스 등 광역버스 노선의 시발점으로, 출근시 다른 정거장에 비해 대기시간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2018년 예정돼 개통시 서울 강북권뿐만 아니라 강남으로의 진입까지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지호 분양소장은 "구래역과 복합환승센터는 김포도시철도와 M버스의 기점으로, 출퇴근 시간에도 지하철 및 광역버스를 앉아서 이용할 수 있다"며 "솔터초, 솔터고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30~40대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앞서 공급된 한강신도시 A, B지구에 비해 넓은 중심상권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 한강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유통시설인 이마트(김포한강점)가 자리하고 있으며 하나로클럽도 인근에 입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 관계자는 "일 평균 250~300통 정도의 문의가 왔는데 수도권 투자수요와 김포 실거주 수요가 반반 정도로 분석됐다"며 "중대형 타입이 있다는 것이 변수로 적용하지만, 앞선 3차가 2주 만에 완판될 정도로 한강신도시 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만큼 단기간 내 완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Cc-01블록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는 지하 2층~지상 34층, 4개동, 전용 78·87㎡, 5개 타입 총 46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78㎡A가 2억9200만~3억4110만원, 78㎡B~D 3억1400만~3억4110만원, 87㎡는 3억2200만~3억5000만원 등으로 책정됐으며 발코니 확장비는 △78㎡A 1400만원 △78㎡B 1100만원 △78㎡C 1200만원 △78㎡D 900만원 △87㎡ 1500만원이다.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21일 발표되며 정계약은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장기동 976-30번지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