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총 기준 합병시 현대제철에 긍정적" -한국투자證
"현재 시총 기준 합병시 현대제철에 긍정적" -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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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한국투자증권이 27일 현재 시총을 기준으로 합병할 경우 현대제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1주당 현대재철 0.8313주가 교부되며 현대제철의 발행주식수는 16.3% 증가한다"며 "현대제철의 지배지분순이익은 19.3% 늘고 EPS는 9034원으로 4.6%, ROE는 7.9%로 상승한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양수한 지 1년3개월도 지나지 않아 다시 합병하는 것이 소모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합병할 경우 "현대제철은 4000억원에 달하는 현대하이스코 EBITDA를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동부특수강 인수, SPP율촌에너지(단조부품 생산) 단독 입찰 등으로 현대차그룹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강종을 생산하는 철강회사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하이스코가 보유 중인 지분 2.3%의 오버행 우려를 제거할 수 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의 캐쉬카우인 해외판매법인을 제외하고 합병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현대하이스코가 나머지 사업인 강관과 차량경량화를 단독으로 영위하기엔 규모가 작다"며 "빠르면 상반기 그룹의 철강 사업을 현대제철로 일원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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