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이 대규모 부실 여신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메리츠종금증권은 전일 대비 80원(1.78%) 떨어진 4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메리츠종금증권은 125억원 규모의 부실 여신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대출이자 연체가 3개월 경과돼 해당 거래처에 대한 여신을 부실 여신으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담보 감정가 421억원 상당의 담보권을 확보하고 있는 등 대출 원리금 전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필요한 채권회수 절차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