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거래대금도 최대치 경신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닥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6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7%(1.08포인트) 오른 631.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가총액도 168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 또한 2조8600억원으로 전년(1조9700억원) 대비 45.4% 증가하며 사상최고치 기록했다. 이날 거래가 많은 거래대금 상위 5종목은 셀트리온(1574억원), 웹젠(1095억원), 서울반도체(820억원), 컴투스(546억원), 넥슨지티(534억원) 등이다.
특히, 종이·목재(+5.18%), 운송장비·부품(+3.95%), 디지털컨텐츠(+2.93%) 등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지수 상승(+1.1%)을 견인했다.
최근 코스닥 시장 강세 배경에 관련해서는 ECB(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 및 미국 나스닥 강세 등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거래소 측은 "ECB양적 완화 개시 등으로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확산된 가운데 미국 나스닥 강세 영향으로 기술주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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