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금 현물시장인 'KRX금시장' 거래용 수입금에 대해 부과되던 농어촌특별세가 3월 수입분부터 면제된다고 밝혔다.
이번 농어촌특별세 면제로 KRX금시장에 대한 금지금 공급업자가 다수의 수입업자로 확대돼 금지금 공급이 원활화되고, 이를 통해 금지금 공급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거래소 측은 전했다.
또 농어촌 특별세(0.6%) 폐지 시 장외도매가격 이하에 장내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현재 KRX금시장에 금지금을 수입해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 '적격금지금 수입업자'는 11개사다. 금 수입에 따른 관세 및 농어촌특별세 면제를 희망하는 경우 한국거래소에 관세 면제 추천을 신청해야 한다.
한편, 지난해 3월24일 KRX금시장 개장 이후 전날까지 거래량은 1365kg이다. KRX금시장은 대신, KDB대우, 미래에셋, 삼성, 신한금융투자, NH투자, 유안타, 키움, 하나대투, 한국투자, 현대증권 등 11개 증권사를 통해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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