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간 밤의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의 조기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불거지자 마이너스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포인트(0.18%) 하락한 1989.35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82달러(5.5%)나 낮아진 48.17달러에 마쳤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도 다시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Fed가 올여름이나 가을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39억원, 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72억원 매도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화학은 0.54% 떨어지고 있으며 섬유의복과 철강금속은 각각 0.43%, 0.41%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은 각각 0.89%, 0.83%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연출하고 있다. NAVER는 2.24% 오르고 있으며 삼성생명과 SK텔레콤은 각각 1.01%, 0.87%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제일모직과 기아차는 각각 0.95%, 0.86% 떨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9% 떨어지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76곳이며 변동 없는 종목은 358곳, 변동 없는 종목은 88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5.62포인트(0.96%) 상승한 622.99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