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혼조세
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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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유가 급락으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15포인트(0.06%) 하락한 1만8214.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12포인트(0.15%) 내린 2110.7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20.75포인트(0.42%) 상승한 4987.8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하락세가 진행됐다.

지난 20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제기됐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전주 원유재고가 84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5.5% 하락한 배럴당 48.17달러로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내구재주문이 2.8% 증가(계절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7% 하락(계절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로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0.6% 하락도 하회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2월15일부터 21일까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만1000건 증가한 31만3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인 29만명을 상회한 수준이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5.9bp 오른 2.02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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