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옐런효과' 無…보합권 혼조 마감
뉴욕증시, '옐런효과' 無…보합권 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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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이틀째 의회 증언이 별다른 재료로 작용하지 못한 셈이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5.38포인트(0.08%) 상승한 1만8224.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2포인트(0.08%) 내린 2113.8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0.98포인트(0.02%) 하락한 4967.1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도 전일에 나온 옐런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신중론이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발표된 경제지표가 좋지 않고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옐런 의장은 스콧 가렛 공화당 의원으로부터 공식 일정이 당파적 정치에 의해 좌우되고 있고, 제이콥 루 재무장관과의 회동이 많다는 등 지적을 받았다.

옐런 의장은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연준이 독립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기관 및 정치 지도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1월 신규주택판매 건수가 연율 48만1000건을 기록, 전월 수정치인 48만2000건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71달러(3.47%) 오른 배럴당 50.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최대 에너지 수요국인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개선된 것이 호재가 됐다.

HSBC는 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제조업 PMI가 50을 넘긴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석달 만이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1.2bp 하락한 연 1.96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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