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 집중…"시장보다 2배 성장 목표"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 집중…"시장보다 2배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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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오라클)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한국오라클이 올해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한다. 아직 국내 시장규모는 작지만 큰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형래 한국오라클 사장은 3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 간담회를 열고 "비즈니스 전략을 위해서도 고객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작년 하반기부터 클라우드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도 더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래 사장은 특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의 경우 작년 하반기에 전년동기대비 240%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이에 더해 지난해 출시한 서비스형 플랫폼(PaaS)도 올해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어떤 사업자도 제공하지 못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라클이 보유한 SaaS, PaaS와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아우르는 풀 포트폴리오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대"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은 올해 목표를 시장 대비 2배 성장하는 것으로 잡았다. 그는 "올해 한국 IT시장이 10% 성장한다면 우리는 20% 성장하는게 목표"라며 "그간 기업 IT부서 중심으로 자금이 투자되던 방식에서 마케팅, 인사, 생산 등 현업에서 직접 IT부분에 투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어 올해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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