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호텔신라가 기내 면세점 세계 1위 기업인 미국의 '디패스(DFASS)'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일 대비 5000원(4.93%) 상승한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미국계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를 인수 주간사로 선정하고 디패스 경영권 인수를 위한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디패스는 아메리카에어라인, 에어캐나다, 싱가포르에어라인, 홍콩에어라인 등 전 세계 항공사 30여곳에 면세 물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 공항에서 소규모 면세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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