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슨과 경영권 이슈는 단기 호재" -키움證
"엔씨소프트, 넥슨과 경영권 이슈는 단기 호재" -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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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넥슨과의 경영권 이슈로 단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넥슨은 공시를 통해 지분보유목적을 '단순투자목적'에서 '경영참가목적'으로 변경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넥슨의 발표로 단기적으로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두 회사 간 마찰이 장기적으로 핵심 개발 인력 이탈이나 경영진 간 대립 등으로 나타난다면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경영권 분쟁 이슈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 추가적으로 김택진 대표가 지분을 매입할 가능성, 넥슨이 엔씨소프트 경영에 참여하면서 비용 효율화를 시도할 경우를 꼽았다.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선 "넥슨의 DNA와 엔씨소프트의 DNA가 잘 섞일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현재 9.9%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김택진 대표가 1대 주주가 되기 위해선 5% 이상 지분을 확보해야 하지만 넥슨에 매각한 주당 25만원보다 비싼 가격에 살 가능성이 높고, 김택진 대표의 경영권이 보장되면 주가는 안정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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