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 유가 급락에도 상승세
코스피, 국제 유가 급락에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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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192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43포인트(0.39%) 오른 1924.57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UAE 석유장관의 산유량 관련 발언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저유가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원유 (WTI) 가격은 전일대비 0.4% 하락한 45.89달러를 기록했으며, 유가는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최근 유가 급락세에도 불구하고 현재 코스피지수는 개인 투자자들의 반발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1억원, 17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09억원 매수우위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섬유의복은 1.72% 상승하고 있으며 증권과 전기전자는 각각 0.84%, 0.79% 오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와 통신업은 각각 2.54%, 1.03%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현대모비스(-2.45%), SK텔레콤(-1.68%) 등 5종목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특히 삼성에스디에스는 2.46% 오르고 있으며 제일모직과 SK하이닉스는 각각 2.17%, 1.12%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45%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432곳이며 하락종목은 307곳, 변동 없는 종목은 93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3포인트(0.43%) 오른 573.4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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