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락 여파에 하락
뉴욕증시, 유가 급락 여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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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뉴욕증시가 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53포인트(0.54%) 하락한 1만7640.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6.55포인트(0.81%) 내린 2028.2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36포인트(0.84%) 하락한 4664.7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 급락으로 세계 경제가 불황에서 쉽게 탈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골드만삭스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유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WTI가 40달러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뉴욕상품거래소(NYMEX)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2.29달러, 4.9% 하락한 4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로 장중엔 46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 가격도 배럴당 3달러 하락한 47.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래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중반께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4.1bp 하락한 1.9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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