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모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 호조
'철 모르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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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스킨라빈스 '오로라 빌리지(사진 위쪽)'와 나뚜루팝 '별 속 헬로키티' (사진=각 사 제공)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달 들어 영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선두주자인 배스킨라빈스는 올 1~11월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신장했다.

같은 기간 나뚜루팝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매출이 60% 가량 신장했다. 특히 겨울의 초입인 11월은 전년 동월 대비 100% 매출이 뛰었다.

이같은 수요에 업체들은 연말 특수를 잡기 위한 마케팅 총력전에도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다가오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북극곰‧겨울왕국의 '엘사' 등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20종을 선보였다.

나뚜루팝 역시 '헬로키티'를 주축으로 한 캐릭터 아이스크림 케이크 2종을 출시했다.

콜드스톤은 6가지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을 내놨으며 '사랑과 희망의 별'을 장식한 크리스마스 시즌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12월은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고, 크리스마스에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작은 이벤트를 하며 보내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디저트문화의 성장으로 후식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먹는 경우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거문화의 발달로 인해 겨울에도 난방이 잘 되기 때문에 계절에 관계없이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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