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해소제 판매 2배 '껑충'…여성 구매량 급증
숙취해소제 판매 2배 '껑충'…여성 구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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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숙취해소 상품. (사진=G마켓)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송년회 등 술자리가 잦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숙취해소 상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27일 G마켓은 지난달 25일부터 한달간 숙취해소제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숙취해소 음료는 여명808, CJ 컨디션 헛개수, 모닝케어 등으로 모바일로 쿠폰을 내려받아 선물하거나 즉석에서 사용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유자차와 모과차의 판매량은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 양파즙은 30%, 헛개·칡즙 22%, 비타민과 쌍화탕 등 자양강장제 판매량도 26% 늘었다.

이 가운데 여성들의 숙취해소제 구매는 전년 대비 2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색적인 숙취해소제도 등장했다. 피부탄력과 보습 효과를 가진 여성전용 숙취해소 음료, 다음날 아침 피부를 위한 비타민 패치와 알콜 분해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마시는 산소 등 다양하다.

홍상훈 G마켓 가공건강식품팀장은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건강을 챙기는 문화가 확산돼 연말 술자리를 위한 숙취해소제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관련 시장에서도 여성 파워가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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