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860억원 규모 국유지 개발사업 추진
캠코, 1860억원 규모 국유지 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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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국유지 활용의 효율성 높이고 국가재정 운용의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총사업비 1860억원 규모(4건)의 국유지 위탁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유지 개발 사업은 '나라키움'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나라키움 여의도빌딩',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 '서대문세무서' 및 '중부세무서' 등 4건을 건립하게 된다. 내달부터 사업에 착수하고, 2017년 12월 '나라키움 여의도빌딩' 준공을 시작으로 각각의 사업계획에 따라 2018년 중반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먼저 나라키움 여의도빌딩은 공군이 관리 중인 여의도 테니스장 부지(여의대방로 380)에 총사업비 1041억원을 투입해 지하 6층~지상 25층, 연면적 4만235㎡ 규모의 민관 복합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

나라키움 대학생 주택은 2014년 3월에 실시한 국유지 활용 아이디어공모전에서 당선된 작품을 사업화한 것으로, 민간 아이디어를 적용해 국유지를 개발한다는 의미가 있다. 해상컨테이너를 활용해 단기간 내 저렴한 대학생 주거공간을 공급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주거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캠코는 30년 이상,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청사를 수익시설이 복합된 청사로 추진하는 서대문세무서 및 중부세무서 개발을 진행한다. 캠코는 이를 통해 청사시설 안전도를 높이고, 건립비용의 일시투입 부담을 완화해 재정운용의 탄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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