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수출 달러화 결제비중 3년반만에 '최대'
국내수출 달러화 결제비중 3년반만에 '최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한국은행

유로·엔화 결제비중 감소세 지속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국내 수출입에서 차지하는 달러화의 결제 비중이 3년 반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3분기중 결제통화별 수출입'에 따르면 올 3분기 달러화 결제 수출 비중은 86.2%로, 2011년 1분기(86.2%)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1분기 6.2%를 기록했던 유로화 결제 수출비중은 2분기(5.6%)에 이어 3분기에도 5.1%로 감소세를 거듭했다. 엔화 결제 수출비중도 역대 최저치(3.1%)를 기록한 지난 2분기에 이어 3.1%에 머물렀다.

기타 통화 결제 수입 비중은 3.4%로 전분기와 같았으며, 그 중에서도 위안화의 수출 비중은 0.4%로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이는 미국, 중국 등 주요국과의 무역에서 달러화를 주로 사용하는 가운데 미국 향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본에 대한 수출입 비중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점도 일조했다.

이와 동시에 3분기 숮 수입의 달러화 결제비중도 전분기대비 0.6%p 상승한 84.%를 기록해다. 유로화(5.6%)와 엔화(4.8%), 원화(3.9%) 결제 수입비중은 각각 전분기대비 0.1%p, 0.5%p, 0.1%p 줄어들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