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실패를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도전하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현명한 실패는 성공 DNA를 키워준다"
한화케미칼이 지난 23일 회사 임원과 직원들의 소통을 통한 유대감 강화를 위해 본사 전직원 300여명이 참속한 가운데 '궁금해요 상무님'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첫 강연에서는 입사 29년차의 장윤익 한화케미칼 상무는 '나는 이렇게 실패했다'를 주제로 "크고 작은 시패의 경험들이 자신을 몰라보게 성장시킨다"며 회사에서의 경험과 성공·실패담, 개인의 인생사 등을 가감없이 공유했다.
장 상무는 지난 1986년 한화케미칼 구매팀으로 입사해 전략기획과 국내외 영업을 거쳐 현재 가성소다(CA) 영업담당 상무로 재직 중이다.
그는 회사 생활에 대해 "못되게 구는 상사 때문에 힘든 기억도 있었지만 돌아보면 많이 배웠다"며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분명이 배울 것이 있기 때문에 상사를 탓하기보다 영리하게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진솔하게 조언했다.
특히 그는 자녀교육과 부부생활, 자아개발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언급하며 "조직과 가족을 위해 희생을 하는 나보다는 나부터 스스로를 사랑하는 자신이 되자"는 소신을 밝혀 임직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지난 2012년부터 대표이사와 직원들이 아침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굿모닝 CEO'를 시작으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된 '궁금해요 상무님' 프로그램도 격월로 진행해 유대감과 주인의식을 교취시키는 회사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임원들의 경험담과 경력개발, 사회생활에서의 성공의 길 등 자유로운 주제로 직원들과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반가워요 팀장님' 등 다양한 내부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