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직접금융 조달 7.3조원…13개월來 최저
지난달 직접금융 조달 7.3조원…13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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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7조2916억원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금융감독원은 2014년 8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주식 발행은 월 평균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회사채 발행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5694억원으로 올해 월 평균 수준(5452억원)을 상회했다. 특히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로 5322억원이 조달됐다.

반면 회사채 발행 규모는 6조7222억원으로 7월 11조3993억원 대비 41%나 줄었다. 일반회사채(-56.9%), 금융채(-33.5%), 자산유동화증권(-24.2%), 은행채(-23.1%) 등이 전부 급감하면서 회사채 발행액이 월별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관망하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유보하면서 회사채 발행이 대폭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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