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올해 가구당 보험가입률이 97.5%로 집계됐다.
15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지난해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97.5%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난해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85.8%, 손해보험의 경우 0.9%포인트 상승한 87.7%로 집계됐다.
개인별 보험가입률의 경우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한 93.8%를 기록했다. 개인별 생명보험 가입률이 2%포인트 높아진 반면, 손해보험 가입은 0.3%포인트 낮아졌다.
노후대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 선호도는 은행 예·적금 89.2%, 보험회사 저축·연금보험 52.6%, 은행연금저축·펀드 등은 29.9%, 주식·채권 등은 12.2%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도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들(45.2%)이 자신의 노후준비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퇴직연금 수령액을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5.3%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연금 수령액은 '알지 못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19.1%로 조사됐다. 이는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16.3% 보다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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