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정상밖에 없다 처음처럼'-김휘태 현대해상 하이플래너
'내게 정상밖에 없다 처음처럼'-김휘태 현대해상 하이플래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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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휴일과 일요일이 없었으면 좋겠다”,“일을 하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일하는 매 순간이 축복이다”,“쉴 시간이 없다”,”일분 일초가 기쁨이고 삶 자체가 보람이다”,“ 하루일과를 계획표대로 산다”

이름만 대도 알만한 대기업에서 12년간 근무하다 그만두고 개인사업을 시작했으나 살고 있던 집과 퇴직금마저 모두 날릴 정도로 혹독한 시련을 겪다 발을 들여 놓았던 현대해상.
 
무일푼의 빈털터리가 느끼는 뼈저린 좌절을 딛고 불과 5년 만에 보험영업 최고의 상인 보험대상을 수상하고 이를 2년 연속 지켜내 많은 이를 놀라게 한 김씨. 업계에서 최단기간에 최정상에 오른 기록을 세운 그가 쏟아내는 말들에서 오늘의 이 자리를 있게 한 동력인 그의 강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수십억대의 연봉을 버는 그도 주택가를 방문할 때는 복고풍의 리본 넥타이, 촌스러운 썬글라스등을 끼고 나타나 일상에 지친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자 노력한다. 그는 머리에 노란색의 스프레이를 뿌리고 늘 웃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정도로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을 처음 만나 느끼는 장벽을 허물고자 이모, 형님등의 친근감 있는 호칭을 사용하며 고객 속으로 다가가는 적극성으로 고객들로부터 호감을 얻을 수 있는 비결 중의 하나는 큰누이가 61세인 7남매 집안의 막내인 이유도 함 몫하고 있을 듯.

근로자 및 개인사업자는 AM 10시~PM 2시, 음식점은 PM 3시~PM 5시, PM 6시~PM 9시 는 가정집, PM 9시부터 새벽까지는 회사 기숙사ㆍ야간 근로자ㆍ자영업자를 만나는 것이 그의 영업활동 수칙.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새벽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고객을 찾아 다니며 고객의 입장에서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온 것.

작은 도움일지라도 전화나 문자 메시지보다 고객을 직접 만나 얼굴을 보며 대화를 나누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며 발로 뛰어 다니는 그의 투철한 고객관리 방법은 그가 연 매출 21억 5천을 달성하여 보험왕에 등극하고 3,000명의 충성고객이 그를 가족처럼 생각하게 한 비결이다.

그의 이러한 고객관리 비법이 단 1년 만에 충성고객 1,500명을 만들어 낸 셈이다.

여러 사회봉사 단체에 가입한 그는 아무리 바쁜 일정이 있을지라도 청주교도소, 독거노인 및 장애인 시설등을 찾는 일을 결코 잊지 않는다. 생활필수품을 기증하고 급여에서 정기적으로 기부도 하며 나눔의 길을 걷고 있는 것. 노래를 잘하기로 소문난 그만의 장점을 살려 그곳에서 기타 치며 노래공연을 펼치고 있다고.

늘 ‘아빠 일등’이라며 손을 잡아주던 자녀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는 그는“보험영업을 하면서 나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인생을 살수 있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죽고 싶을 정도의 힘든 고비를 거친 내가 어렵고 힘들어하는 그 사람들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천만원짜리 장기 신계약 약속이 생기더라도 시골에 계신 어머님이 찾는다면 바로 어머님께 달려가겠다는 그는 어머니를 위해 숨을 쉬고 살아가듯….주변의 모든 이가 알아주는 효자이다.

“내겐 정상밖에 없다. 처음처럼”99년 입사하자마자 신인상을 수상한 후 동상ㆍ은상ㆍ금상에 이어 최단기간에 대상까지 거머쥔 김휘태씨. 무서운 저력으로‘대한민국 일등 보험왕’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그의 좌우명이다.

김주형 기자 toadk@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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