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식 손보협회장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
장남식 손보협회장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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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손해보험협회)
경영 화두로 '소통과 화합' 제시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손해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에 주력 하겠습니다"

장남식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은 1일 서울 종로 손해보험협회에서 열린 제 52대 손해보험협회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장 회장은 '보험의 사회안전망 기능 강화', '자동차보험 경영환경 개선', '미래대비 기능 강화' 등을 주요과제로 선정했다.

그는 "지난 세월호 사고를 통해 안전에 대한 국가시스템 전면개조가 진행되고 있고 이는 곧 손해보험의 기능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말과 같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 재난관리 체계 구축'과 연계하면서 거대화·다변화되는 위험 대비책에 대해 새로운 시장개척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고령화에 따른 노후인식 제고로 손해보험의 미래보장기능 요구가 강해졌다고 언급했다. 그는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보험소비자에게 기존의 연금저축, 건강보험뿐만 아니라 진정 필요한 상품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피고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자동차보험에 대한 손해율 상황을 지적하면서 "자동차보험 경영환경 개선을 중요하고도 시급한 과제로 삼고 단기 처방과 중장기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논의되고 있는 할인할증제도 변경에 대해 합리적인 제도개선이 이루어지고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 회장은 '신뢰받는 손해보험'이라는 포부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민원해소, 모집조직에 대한 이력관리, 불완전판매 점검 등 실효성 있는 방법들을 찾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중요한 것은 소통과 화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서로 이해하고 대화하는 소통과 다양한 입장을 조율하여 하나로 결집하는 화합이 바탕이 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무난히 헤쳐나가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회장은 세 번째 민간출신 손보협회장으로 임기는 올해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다.  

다음은 장 회장의 이력이다.

◇ 생 년

- 1954 : 부산

◇ 학 력

- 1973 : 부산고등학교
- 1977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 2000 : McGill University 경영학 석사

◇ 경력사항

- 1980 : 범한해상화재(현 LIG손해보험) 입사
- 1990 : 럭키화재 미국지점 부지점장
- 1993 : LG화재 미국지점 지점장
- 1996 : 업무담당 이사
- 1998 : 업무기획 담당 상무
- 2001 : 럭키생명(현 우리아비바생명) 부사장 선임
- 2002 : 럭키생명 대표이사 선임
- 2003 : LG화재 업무지원총괄 전무
- 2006 : LIG손해보험 업무보상총괄 부사장
- 2007 : 법인영업총괄 부사장
- 2009.01 : 영업총괄 사장
- 2012.01 : 경영관리총괄 사장
- 2013.06 :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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