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효과'…지난달 주식거래량 1년 만에 최대
'최경환 효과'…지난달 주식거래량 1년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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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거래 규모가 최근 1년 동안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한 후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그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3억408만주로 지난해 8월 3억3524만주 이후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도 4조1246억원으로 지난해 10월 4조2437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였다.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6월 2억5618만주에서 7월 3억2054만주에 이어 지난달 3억3204만주로 늘었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1914억원으로 지난해 5월 2조2920억원 이후 1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각종 경기부양책을 제시하면서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7월 말까지 2030선을 넘지 못했으나 최 부총리의 경제활성화 방안 발표 등에 현재는 2060선 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주식 거래 증가로 증권사들의 수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주식 거래가 늘어났고 증권사들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 돼 3분기에는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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