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 국내선 대형-저비용 항공사 요금차이 줄어"
"성수기 국내선 대형-저비용 항공사 요금차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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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WCA 조사 결과

서울YWCA(차귀숙 회장)는 항공서비스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돕고자 11개 항공사와 9개 판매 사이트의 항공권 요금 및 관련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성수기에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의 요금 차이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성수기 주말 김포~제주 노선은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의 요금은 2만3천원 차이가 났고, 부산~제주 노선은 1만6천원 차이였다.

하지만 요금이 가장 낮은 비성수기 주중에는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 요금 차이가 각각 2만9천원(김포~제주), 4만6천원(부산~제주)까지 벌어졌다.

국내 5개 노선에 대해 온라인여행사(5곳), 오픈마켓(2곳), 소셜커머스(2곳) 등 판매 채널별 요금을 비교한 결과 차이가 거의 없었다. 특히 김포~제주, 대구~제주 노선은 성수기 주말에는 채널별 차이가 없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

구매 방식으로는 국내선 항공권은 항공사 인터넷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경우(38.9%)가 가장 많았고, 국제선은 여행사 전화를 통해 구매하는 경우(43.2%)가 가장 많았다.

항공사 선택시에는 안전성, 요금, 항공사 신뢰도 순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YWCA 측은 "성수기 주말 저비용항공사 이용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요금 혜택이 제공될 필요가 있다"면서 "취소시 100% 수수료 부과 등 항공 서비스 약관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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