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지난달 '일家양득' 캠페인 우수사례로 선정돼 고용부의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일家양득'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방식과 근로시간 개혁' 켐페인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이 회복된 안정된 삶을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품격있는 선진국가 지향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불필요한 회식·야근줄이기, 육아부담 남성·기업·사회가 나누기, 알찬 연차휴가 활용하기 등 세 가지 가정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는 매주 수요일에 야근과 회식 없이 귀가하는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제도의 지속적인 실천을 위해 수요일 오후 5시경 직원들이 사용하는 업무용 컴퓨터에 팝업(POP-UP)형태로 알림메시지를 발송하고, 6시경엔 임원 및 팀장들이 퇴근을 알리는 사내방송을 통해 자연스러운 퇴근문화 조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정시퇴근 인증샷 사내 이벤트'를 진행해 팀 회식비를 지원하고, 정시퇴근을 위한 표어공모를 실시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즐거운 귀가를 독려하고 있다.
육아휴직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단절 및 우수인력 유실 방지를 위해서는 출산시 출산 선물을 지급하고, 출산휴가 이후 육아휴직을 의무화 하고 있다.
육아휴직 후 복직 전에는 업무복귀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이버교육을 이수함으로써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롯데케미칼은 다양한 휴가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연중 임직원들은 최장 2주까지 Refresh 휴가를 즐길 수 있으며, 징검다리 휴가제, 생일자 연차사용 등을 통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김소미 롯데케미칼 기술경영팀 대리는 "근무하는 동안 많은 조직 문화 개선 활동이 있었지만 일시적 구호에 그쳐 실효성이 적었지만 최근에 실시되고 있는 가정 친화적 켐페인은 많은 임직원들이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조직에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 매우 즐겁다"고 밝혔다.
또 다른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직원들이 직장에서의 활력을 가지고, 업무에 필요한 소중한 원동력을 찾길 바란다"며 "당사의 사례가 많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 '일家양득' 켐페인에서는 올 상반기 기준 전국 총 22개 업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상세한 내용은 '고용률 70% 로드맵' 홈페이지(www.employment70.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