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실련, '어린이 안전 체험 박람회' 개최
안실련, '어린이 안전 체험 박람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제로 모터카를 타며 교통사고를 내보고 사고원인과 예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현대자동차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소재 대방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초등학생 1~2학년과 학부모 등 9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 체험 박람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사고예방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본 박람회에서 어린이들은 빈번히 발생하는 10가지 교통사례들을 직접 체험해보며 사고원인과 예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는 사고사례 체험교육을 받으며 실제로 모터카를 타면서 양보운전, 안전운전을 직접 해보는 안전운전교육도 받았다.
▲ 10대 교통사고 발생사례 © 서울파이낸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중 75%가 보행 중 사망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보행법, 안전한 도로 통행방법만 알려 준다면 우리도 선진국처럼 보행중 사망률을 10%대의 큰 폭으로 끌어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교통사고 발생 유형     © 서울파이낸스
▲ 주요선진국 어린이 보행중 교통사고 사망률 © 서울파이낸스 자전거 안전운전교실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자전거 안전운전 시험에 응모하여 자신의 자전거 운전 능력을 파악하고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전거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  자전거 안전운전교실 코스   © 서울파이낸스
소방안전교실에서는 교육용 물소화기를 사용하여 화재를 진압하는 등 어린이들에게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주고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유익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이동안전체험차량은 어린이들에게 교통안전, 생활안전 등을 재미있는 만화영화를 보며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이밖에도 응급처치 교실에서는 위급한 상황을 가정하여, 교육용 마네킹을 이용,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술을 교육받았으며 마지막 행사로 박람회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도전! 어린이 안전 골든벨’에 참여하여 이날 배운 안전 지식을 겨루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안실련 허 억 사무처장은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실시하는 초등학교 격주 토요일 수업휴무제로 인해 어린이들이 위험한 환경 속에 방치되는 경우가 더욱 많아져 이에 대한 생활지도와 안전교육이 절실한 상황에서 꼭 필요하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박람회를 체험함으로써 어린이 스스로가 각종 어린이 안전사고로부터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toadk@seoulfn.com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